나의 희망은 간호원이 되는 것입니다. 주위에서는 간호원이 졸병이라고 의사가 되라고 하지만 나는 간호원이 되고싶습니다. 나는 몇해동안 12월만 되면 자주 몸이 아팠습니다. 그러나 12월을 빼고는 매달 건강합니다. 하루는 병원에 가니 문을 닫고 있었습니다. 치료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치료를 해 달라고 사정을 하였지만 안된다고 나가라고 하였습니다. 집에서 부랴부랴 준비하고 택시까지 타고 병원에 갔지만 딱 잘라떼는 것이었습니다. 이때 나는 더욱 간호원이 되어 불쌍한 아이를 돕고 싶어졌습니다. 내가 이런 일을 당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는 두번 다시 되풀이 시키지 않겠습니다. 내가 늦게 들어가는 한이 있더라도 늦게온 사람을 끝까지 정성껏 치료해 줄 것입니다.
나는 특히 가난한 사람을 더욱 정성껏 그것도 무료로 치료해줄 것입니다. 다른 나라에는가난해서 치료를 못받고 죽는 사람이 많다던데 우리 나라는 내가 책임지고 가난해서 병원 한번 못와보고 죽는사람이 없도록 무료로 치료해 줄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아프고 바쁘더라도 가난한 사람을 꼭 치료해 줄 것입니다. 내가 죽을 적에는 이런 유언을 남길 것입니다.「가난한 사람을 차별하지 말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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