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은 너나 할것없이 남들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살기 좋아진 세상이라지만 사람들의 인정은 점점 더 삭막해져가고 있다.
모두가 다 잘 살기 때문에 더 이상 아쉬울 게 없어서 누구의 관심도 사랑도 다 필요없기 때문인가? 글쎄, 그렇게 되었다 하기에는 우리 주위에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못 가진 자들이 너무 많지 않은가!
가족의 경우만 보더라도 그 대화 속에서 진정한 관심을 찾아보기가 힘들어진 듯하다. 『공부 좀 해라!』『시험 언제 치니?』『성적이 이게 뭐야!』『학원은 갔다 왔니?』모두가 우리의 마음을 불안하게 하는 말뿐이다.
『공부하기 힘들지? 좀 쉬었다 하려므나』『요즘 친구들하고는 어때?』『선생님은 좋은 분이시니?』비록 짧은 말 한마디지만 이런 말들을 정말이지 듣고 싶다. 부모님의 진정한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이 세상을 살아가고 싶다.
이웃끼리 주고받는 인사 속에 작은 관심과 사랑을 담아 전한다면 얼마나 아름다운 지상 낙원을 만들 수 있을 것인가!
사랑도 관심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모두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어 가기 위해 주위를 돌아볼 여유와 이웃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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