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의공현 대축일날」미사시간의 강론이다.
신부님은 우리 주일학교 어린이들에게 밤하늘에 반짝반짝 빛나는 별이 되어라고 말씀하셨다.
「별이 되라니, 어떻게 별이 될 수 있지」하고 생각하는데 학교에서 별이 될 수 있는 예를 가르쳐주셨다.
그것은 점심시간때 성호를 긋고 식사를 하는 것이었다.
이 말씀을 듣자 6학년이나 된 나도 부끄러워진다. 아이들이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혹은 귀찮아서 때로는 그을 때가 있었지만 그것도 아무렇게나...나의 이런행동이 얼마나 바보스러웠으며 얼마나 예수님 마음에 못을 박았을까?
앞으로는 성호 긋는 것은 물론이며 우리 주위의 불쌍한 이웃을 위하여 기도드리겠다. 그리고 먼지를 흠뻑 들이마시며 청소하시는 청소부 아저씨들의 고마움 역시 잊지 않겠다.
하느님!
이 세상에서 죄지은 사람이나 고통받는 모든 사람들을 하느님의 품으로 인도할수 있는 별이 될 수 있게 도와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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