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우리본당에서는 1박 2일로 피정을 겸한 연수회가 실시되었다. 처음으로 성당에서 숙식을 한다는 것이 무엇보다도 나의 마음을 들뜨게 했고「함께 가는 길」이라는 주제가 나를 이끌어 나는 연수회에 신청을 했다. 모든 준비를 갖추어 설레는 마음으로 성당에 가니 몇몇 친구들이 먼저와 성체조배를 하고 있었다. 나는 마음을 가라 앉히고 하느님께 기도드렸다.
『하느님! 제가 이 연수회에서 무엇을 얻게될지는 아직 모르지만 많은것 배우게 해주셔요. 아멘』
연수회는 시작되고 모든 프로그램은 침묵속에서 진행되었다. 고백성사를 보고,개인면담을 하고 십자가의 길을걷고 예수님의 존귀하심을 발견했다. 그리고 미사를 통하여 성찬의 신비를 또한번 배울 수 있었다.
학사님들은「함께 가는 길」에 대해 좋은 말씀들을 많이 해주셨고 나는 그 말씀에 귀를 기울일 수 있었다.
「함께 가는길」이란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어 즉 일치되어 가는 길을 말한다. 나는 이 연수회를 통해서 우리 모두가 예수님과 하나가 되어 손을 잡고 기쁜 마음으로 함께 갈수 있는 길을 하루 빨리 찾아야 한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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