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승차권 판매대에서 토큰을 사다보면 즉석복권은 없어서 못팔고 있음을 실감한다. 사람들의 호기심에 의한 충동구매만으로 생각할 수가 없다. 사회여건의 어려움으로 인한 투기심리가 만연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하면서 또 한편 정부의 무책임한 발상을 비난하기도 한다.
증권투기, 부동산투기 등 투기로 인한 사회문제가 심각한데 정부는 푼돈이라고 국민들의 사행심을 조장시켜도 괜찮은 것인가? 과연 그런 정부가 국민도덕심의 회복을 외칠 수 있을까 의문이다.
정직ㆍ성실ㆍ근면한 국민이 많을수록 국가의 장래는 밝다. 국민학생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일확천금을 노리도록 정부가 부추긴다면 나라의 장래는 누가 책임질 것인가.
정부는 일관성이 없다고 지탄받을지라도 사행심을 조장하는 즉석복권의 발매를 중단해야 한다.
신자들은 또한 예민한 자제력을 지녀야 한다. 항상 노력한만큼의 대가를 바라고 노력의 결과에 대해서는 겸손되게 주님께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지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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