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40대 초반의 식당을 경영하는 여성입니다. 요즘 야당정치인들 하는 꼴이 하도 역겨워 이런 말을 할까합니다.
저는 지난해 12월 16일을 계기로 너무 실망하여 가슴에 멍이 들었답니다. 저는 10년 전에 하느님을 알게되었고 그 후로 자신과 투쟁을 거듭하여 이젠 주님 안에 기쁘게 살아갑니다. 그러나 나라의 현주소를 보고 있노라니 울분이 차 눈물이 납니다. 정말 저들이 양심이 있는가 얼굴에 철판을 깔아도 분수가 있습니다. 저들을 믿고 지난해 6·29선언후 저는 기대를 갖고 주님께 감사하면서 민주화를 위하여 고통의 신비를 하루 3단씩 바쳤습니다. 저는 나이든 여자이니 민족 앞에 무엇을 드리겠습니까. 오직 기도와 희생이었습니다. 젊은 인재들이 죽어가고 부상을 당하고 옥고를 치르고 죄없는 속죄양이 되는 것이 너무 가슴아파 몸부림도 쳐봤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젊은이들의 피에 대한 보답으로 심한 노동을 하면서 7일간 단식도 해보고 9일기도도드렸습니다. 그리하여 고대했던 12월 16일, 그렇게 비참한 쓴잔을 마셔야 했던 18, 정말로 울었습니다. 그 젊은 양심인들 앞에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그후부터 저는 제손으로 TV나 일간신문을 보지 않습니다. 거짓말장이들의 홍보매체가 짜증이 납니다. 그런데 들리는 소문에 야당이 통합되지 않고 독자노선으로 또 싸움을 시작하였다니… 야당조차도 학생들과 국민의 소리는 안들리는 것인가요. 야당 국회의원님들 웃는 얼굴 속엔 여우가 들어있는것 같습니다
민족의 대역죄인으로 낙인찍히는 이 한세대에 통곡소리 나는 것을 왜 모르는 것일까요. 국회의원 금뺏지에눈이 어두워 이소리를 못듣는 것일까요? 야당 정치인들이여 회개하십시오. 국민의 70%가 눈살을 찌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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