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군이라는 특수집단이기는 하나 새 시대 새 군인으로 탈바꿈하고 있어 변화에 밝은 빛을 띄고있다. 종교생활 또한 적극적이며 긍정적이다. 하지만 군중업무의 극히 일부를 맡고 있는 나로서 안타까움도 없지는 않다.
첫번째가 식구들 모두가 천주교 신자이면서도 영세를 받지 않고 입대하는 경우이다.
그렇지 않아도 이곳에서는 신자들이 적은데다 곳곳에 흩어져있어 전우들의 신앙생활을 군종신부님이나 군종병들에게 의존키는 무리이기 때문에 최소한 가족들이 신자인 젊은이들의 영세가 중요하며 필요로 한다.
두번째로 군인성당의 재정상태의 부족으로 어려움이 있다. 매주 주보를 복사한다든가 매일 미사책등을 곳곳에 배포하기란 군인성당재정으로는 벅찬감이 있다.
세번째로 올바른「천주교의 알림」이 필요하다.
쾌활하고 접근하기 쉬운 교회의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모든 신자들의 협조가 동반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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