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김천 지좌동 천주교회에 다니고 있는 김은희(헤레나)예요. 지금은 여고생이 되어 주일학교도 충실히 다니고 신앙생활도 잘 하고 있지만 작년에는 중3이어서 입시공부 하느라 주일학교도 신앙생활고 제대로 못한 것 같아요.
작년에 중학교 다닐 때만 해도 학교에서 집까지가 너무 멀었어요. 차를 30분정도 타고 또30분정도 걷고 매일 힘들고 피곤했어요. 그런데 집에 오면 저녁을 먹고 나서 로사리오 기도를 30분정도 매일 바쳐야했어요. 난 묵시도의 참 의미도 몰랐고 피곤했기 때문에 엄마에게 빠지겠다고 해도 엄마와 아빠, 큰오빠가 매일 같이 하자고 하는 거예요. 나는 하기 싫으면서도 거의 강제로 하루하루 환희의 신비, 고통의 신비, 영광의 신비를 하루 5단씩 매일 매일 할 수 밖에 없었죠. 그 묵주기도 때문에 나는 제대로 입시공부도 못했고 만족스런 중3생활을 하지는 못했지만 고입 입학고사에서 의외의 고득점을 받아 내가 바라던 김천여고에 합격할 수 있었어요.
나는 이제 성모님의 따뜻한 미소를 느낄 것 같아요. 그리고 내가 공부할 시간이 조금 뺏기더라도 착한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성모님께 기도하는 시간이 즐거워요. 나는 이제 로사리오기도가 지루하더라도 빠지지 않고 기쁜 마음으로 매일 열심히 바칠래요.
성모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착하고 예쁜 하느님의 딸이 되게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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