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탄생 25주년을 기뻐하는 어린이 신앙대회인 「늘샘 고을 잔치」가 수원 실내체육회관에서 베풀어졌다.
어버이날인 5월 8일 교구내 신자어린이 약 1만여명이 참석한 이날 어린이잔치는 전국 어린이들의 벗 뽀빠이이상용(헨리꼬)아저씨가 참가해 더욱 흥겨운 자리가 됐다.
성모님이 즐겨 들으시며 또 그분을 통해 하느님께 바치는 기도인 로사리오 기도로 시작 된 이날의 잔치는 수원교구장 김남수 주교님이 많은 신부님들과 함께 어린이미사를 봉헌하면서 어린이들을 누구보다 사랑하신 예수님께 찬미를 드린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었다.
김 주교님은 강론에서 『여러분은 신부님, 수녀님 교리선생님 으로부터 하느님나라에 대한 예수님의 기쁜 식을 들을 수 있는 행복한 어린소이입니다. 그러나 아프리카나 방글라데시 같은 지역의 어린이들은 그렇지 못 합니다』라고 말하고 『그곳의 어린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또 군것질 할 돈을 아껴 불쌍한 사람을 도와야한다』고 당부했다.
어린이들은 주교님의 말씀을 실천하고 성당에 다니지 않는 친구들에게 예수님의 말씀을 전하고 함께 성당에 다닐 것을 약속했다.
이날 미사 후 어린이들은 주교님과 신부님, 수녀님 교리 선생님들과 함께 덩실덩실 춤도 추면서 처음만난 친구들과 예수님 안에서 같은 형제자매임을 깊이 느꼈다.
한편 이날 뽀빠이 아저씨의 사회로 본당대항 닭싸움 등이 펼쳐졌으며 레고코리아 주식회사서 기증한 블럭 120개가 상품으로 주어졌다.
그런데 이번잔치는 교구 내 시골성당 어린이들을 위해 도시본당이 버스를 제공해줘 더욱 뜻이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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