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저희 소화자매원 작은 꽃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시고 아낌없는 사랑과 정성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올립니다. 길 잃은 양들이 길을 찾은듯 저희 작은 꽃들의 연약한 소망의 뿌리는 이제 큰 힘을 얻어 튼튼해지고 화창한 새 봄과 함께 온누리에 곱게 피어 오르고 싶은 소망으로 망울지고 있읍니다. 그러나 아직은 더 따스한 햇빛과 사랑의 손길이 필요하기에 기다림에 움추리고 있읍니다.
저희 작은 꽃들을 사랑해주시고 성원해 주시는 마음과 마음들이 끊임없이 모여와 사랑의 소성당이 건립되면 우리 모두 손잡고 사랑의 잔치 나누며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 형제들과 진정한 삶을 나누고 싶습니다.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냐?」「자비를 베푼 사랑입니다」「가서 너도 그와 같이 하라」(루가10,36~37). 예수께서「가서 너도 그와같이 하라」신 말씀에 순종하여가는 영원히 사랑할 우리의 사명이여!
착한 사마리아 사람을 본받아 땅 위에서 상처받은 양들을 먹이고 감싸주고 따뜻이 안아주는 것이 우리 모두의 진정한 사명인가 합니다.
나누면 나눌수록 삶은 풍요로와지고 그리스도와 하나가 된다는『나눔의 신비』를 깊이 묵상하며 하느님의 현존하심과 그분의 사랑을 일꺠우며 기쁨과 평화의 공동체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전국의 교형 자매님들의 따듯한 손길과 온정에 감사드리며 기도로써 은혜에 보답코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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