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성당에서 마르셀리노라는 영화를 보다가 꾸러기라는 만화를 보았는데 그만화의 내용은 이렇다. 풍이가 학교에서 친구들의 학용품을 훔친다. 꾸러기 학용품을 풍이가 훔쳤다. 꾸러기가 풍이를 의심하는데 풍이를 설득해 성당으로 데려간다. 신부님의 말을 듣고 풍이는 자기잘못을 반성하여 다음날 신부님에게 솔직히 고백하고 용서를 받는다는 이야기이다.
이 만화를 보고 지난 일을 생각하게 되었다. 아주 오래된 일인데 남의 집에서 물건을 훔진 일이 있다. 그 일로 하여 나는 정신적으로 괴로웠다.
나도 고백소에 가서 신부님께 자세한 이야기를 드리고 나서 용서를 받은 후 나는 절대로 나쁜 짓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일이 눈에 선하다. 나는 다시 한 번 다짐해본다. 나쁜 짓을 하지 않고 하느님이 부르실 때 까지 착한일하며 기다리겠다.
나왈수<제주 모슬포본당ㆍ국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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