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다.
외치는 작은 울림과
따를 수 밖에 없는 길에
육신의 부동과
기다리는 속은
영겁의 고통
모릅니다.
속삭이는 파동에
마음마저 경직된
여리운 육신에 다그친
나 자신의 길.
속과 바깥의
나선 틈새에 울리는
내세의 떨림.
떨림.
그에 몸 기대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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