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여…』
우리 식구는 기도하는 가족이다.
나는 식구들이 하는 기도가 왜 그런지 재미있게 보여 시작한 것이 지금은 나의 생활의 일부가 된 것이다. 하기 싫어 빠뜨리고 잤지만 무엇인가 꼭 빠진 것 같아 다시 일어나 기도를 하고 잔적도 있다.
기도함으로써 내 마음이 넓어진 것 같지만 가끔 친구와 싸우기도 한다.
그리고 예수님은 내 부탁도 잘 들어주시는 것 같다.
『선욱이, 철이, 수경이를 성당에 계속 나갈 수 있도록 해주셔요』하는 부탁을 드렸더니 들어주신 것이다.
『선욱이는 잠만 자면 무서운 꿈을 꾸는데 성당에가서 예수님께 무서운 꿈을 꾸지 않도록 해달라고 기도드렸더니 그다음부터는 무서운 꿈을 꾸지 않았다더구나』하시는 어머니의 말씀을 듣고 기도가 우리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
만약에 기도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
사람들의 가슴 속에서는 하루 하루 미움의 싹이 커질지 모른다.
그런 미움을 잠시라도 없애기 위해 기도로써 예수님과 이야기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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