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대는 대부분 진실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많이 잃어가는 듯하다. 뿐만 아니라 너무도 이기적인 면이 두드러지는 것 같아 참 마음이 아프다. 하지만 이렇게 말하는 나는 어떠한지, 떳떳이 이런 말을 할 만큼 나는 그렇지 아니한지 부끄럽기 짝이 없다. 하지만 나는 이런 것들을 늘 염두에 두고 나만은 그렇지 아니해야지 하면서 생활을 하고 있다. 이런 생활가운데 나도 몰래 아주 조금씩은 달라지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우리 청소년들은 현실 속에서 너무도「시험」이라는 것, 이것 하나 때문에 어떤 기계가 되어가는 것 같다. 공부를 잘하는 어떤 아이는 그것 하나로 인해 자기의 다른 모든 것들 즉 많은 단점들이 가리워지고 그 자신은 계속 부추겨 올라간다. 하지만 정녕 마음 착한아이, 그러나 성적이 좋지 않은 아이는 자꾸만 고개를 숙이고 어쩌다 만에 하나 실수를 하면 대부분『저애는 원래 저래. 공부도못하지, 뭐 하나 똑바로 하는게 없어』라고 한다. 이것은 아주 잘못된 것이라 여겨진다.
본래 하느님은 자신을 닮은 아름다운 마음의 소유자를 원하신다.
요즈음 우리학생들은 너무 시험이라 하는, 그것도 ○, ⅹ 기계들 같다. 이것보다야 참다운 인간성이 넘치는 것이 좋지 아니한가 생각한다.
나는 교장선생님께로부터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슬플 때 울어주는 친구도 중요하지만 요즘에는 진정으로, 진심으로 기쁠 때 한껏 웃어주고 즐거워하고 축하해주는 이러한 친구가 더 중요하다』가만히 생각하니 이렇게 이기적인 사회에서 이러한 친구야말로 진정친구를 사랑하고 아끼는 참다운 친구가 아닌가 하는 마음이다.
여러분 모두와 나와 그리고 세상 모두가 이러한 한마음의 친구가 될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임성아<대구대명본당ㆍ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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