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 토요일이었다.
고백성사를 보러 성당에 가다가 친구를 부르러 친구네 집에 가는 도중 어떤 사람을 보았다.
그 사람은 다리를 저는 사람인데 묵주를 손에 쥐고 기도를 하며 다니고 있었다.
그 사람의 믿음이 얼마나 깊은지는 몰라도 항상 주님께 감사 기도를 바치는 사람 같았다.
나는 두 다리가 멀쩡하면서도 주님께 열심히 기도하지 않는 내가 부끄럽게 생각되었다.
나는 그 길로 곧장 성당에 가서 고백성사를 보았다.
기도 열심히 하지 않은 것을 반성하고 5월 성모성월을 맞이하여 하늘에 계시는 천상 어머니 성모님께 로사리오 기도를 많이 바치겠다고 마음속으로 깊이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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