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엄마가 이렇게 좋으신 분이신 줄
엄마가 이토록 사랑이신 줄
전엔 미처 몰랐어요.
나의 모든 기쁨과 슬픔 속에
엄마가 늘 함께 계셨다는 걸
언제 어디서나 나를 감싸주시는
엄마의 따뜻하신 손길을
전엔 미처 몰랐어요.
엄마!
엄마가 이렇게 아름다운 분이신줄
엄마의 미소가 이토록 다정한 것인 줄
전엔 미처 몰랐어요.
내가 엄마를 잊고 있을 때
엄마의 마음이 그토록 아프셨다는 걸
내가 엄마 앞에서
언제나 어린 딸 이라는 걸
전엔 미처 몰랐어요.
나의 성장을 지켜보시는
엄마의 지극하신 눈길을
전엔 미처 몰랐어요.
엄마!
엄마를 부를 때
내 마음에 가득하는 기쁨과 평화가
이렇게 좋은 것인 줄
전엔 미처 몰랐어요.
염성희<미국 보스톤 한인천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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