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과 나는 어떤 관계일까? 어떤 때는 나일론과 같은 사이이지만 어떤 때는 아이스크림 같이 잘 떨어지는 것이다. 어떤 때에 나일론과 같을까? 성당에 잘 나오고 열심히 믿을 때, 모든 유혹을 뿌리칠 수 있을 때, 예수님에 대한 끊어지지 않는 믿음을 갖는다. 나의 믿음이 아이스크림 같을 때는 악마의 유혹이 내게 그대로 받아들여 질 때에 아이스크림과 같은 믿음을 갖는다.
나일론과 같은 믿음, 아이스크림 같은 믿음, 이 두가지 믿음이 나의 마음의 반씩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 나에게 큰 위협이다. 검은 반쪽의 믿음이 나에게 유혹을 한다. 잠시도 쉬지 않고. 그 반면 나의 굳은 믿음은 나를 천국의 길로 인도하고 있다. 그 믿음도 역시 쉬지 않고 날 부른다.
이 두개의 믿음 중에 나는 어떤 길을 가야할까? 물론 참된 믿음, 굳은 믿음의 길을 따라야지. 예수님과 내가 더욱 가까와 질수 있도록 참된 믿음의 길을 걸어야지. 항상 나의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의 뒤를 따를 수 있도록 내 잘못을 뉘우치고 희생과 봉사를 하며 나의 생명을 예수님께 바쳐서 하느님의 나라로 나아가고 싶다. 내 생애를 예수님을 위해 쓰고 싶다. 아니, 꼭 그렇게 되어야 겠다.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고 싶다.
『예수님, 저를 끌어당겨 주셔요. 그래서, 예수님의 나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끌어당겨 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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