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당신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글을 띄웁니다.
「탄생」그 순간부터 당신께서 미천한 인간을 다정하고 온화한 목소리로 부르셨습니다. 이에 저는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당신께 응답했습니다. 당신께서는 우리보다도 더 애타게 우리를 찾고 부르시고 계십니다. 이제 저는 앞일을 낱낱이 다 알려는 교만함보다 한치 앞을 나 혼자의 힘과 지식으로 알 수 없는 상황에서도 당신께서 내안에 오셔 함께 하시기를 원하시기 때문에 더러운 손으로나마 내 몸의 먼지를 털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기뻐하는 마음으로 당신 앞에 나아가 당신의 부르심이 응답 할 준비를 합니다.
당신을 갈구하는 것, 당신을 내안에 모시게 되는 것도 우리 인간의 열심이나 노력으로는 되는 것이 아님을 깨닫습니다. 또한 이처럼 커다란 은총과 은혜를 당신의 도우심으로 깨닫게 되니 모든 것이 당신이요 사랑이요 은총입니다. 그래서 진실로 당신께 겸손 된 마음으로 기뻐하며 오직『하느님 감사합니다!』라고 외칠 뿐입니다.
당신의 존재하심과 사랑에도 불구하고 항상 뜨겁게 감사드리지 못합니다. 감당하기 힘들만큼 무조건적으로 베풀어 주시는 당신의 사랑이 너무도 크시기에 감사하는 것만으로는 너무 염치없는 일이지만 이제는 하느님의 계명을 보다 충실히 지키며 사랑을 실천하는 보다 신자다운 생활로서 그리스도의 증인이 될 것을 새롭게 받아 들여 봅니다.
하느님을 사랑하고 따르는 길, 당신께 감사하고 당신을 찬미하는 것이 우리가 어쩔 수 없이 하고 마는, 하지 않고는 못 베기는 일이며 우리의 작은 사랑이지만 당신께서는 항상 우리가 드리는 작은 사랑에 당신의 크신 사랑을 덤으로 얹어 우리이게 되돌려주십니다. 항상 그 사실을 생각하며 보다 완전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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