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속 어디에나 계시는 예수님, 제 이름은 윤희, 사비나여요.
오늘, 부활절에 인사드리겠어요.
어제는 그림을 정성을 다해 그려서 이웃에게 나누어 주었어요. 모두 기뻐했어요. 친구들도 갖다주면 기뻐했을 것을 친구 집이 멀어서 가져다주지 못했지 뭐여요.
아침에 기도도 못했고요,
예수님은 저희 때문에 십자가에 매달리시어 돌아가셨는데….
정말 죄송합니다.
예수님과 저를 한번 비교해 보았어요.
부모님 신부름 잘 하는 예수님, 심부름 하라면 신경질내며 별의별 핑계 다 대는 나, 모든 것이 하늘과 땅 사이었어요. 오늘 부활절에 와서 갑자기 반성하는 나를 보니까 예수님 제가 어떻게 보이는지 궁금하네요.
친구 예수님, 부족한 저를 용서해 주셔요.
부활절 달걀에 그림 잘 그렸지요. 이웃집에 나누어 주고 3개나 남았어요.
언제나 기도할 때에 성가 아주 잘 부르고 착한 일 많이 하겠어요.
그럼 안녕히 계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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