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회에서 발간한 팜플렛「불임수술에 대한 질문과 해답」에서 불임수술에 대해 의학적 측면에서 상세하게 기술하고 있어 우리의 심금을 울려주고 있다. 그래서 이 팜플렛을 읽으면 한국천주교 주교회의에서 수년 동안이 점에 대해 교회의 입장을 밝힌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자녀를 갖지 않으려는 부부들은 성교회의 담화문을 충분히 이해하고 따라야 하겠다. 이 시술의 경우 남성에게는 수술 전과 마찬가지로 정자가 생산되는데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기 때문에 동맥경화가 촉진되고 여성에게는 복강내 염증을 비롯해서 자궁암 발생빈도가 정상인 부인보다 3ㆍ5배나 높다고 한다. 또한 이 시술의 피임효과는 100%가 아니라고 한다. 1만명당 남자의 경우 0.15~15건, 여성의 경우 0.04건의 임신가능성의 보고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시술이 증가하면서 임신의 위험이 없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성(性)을 즐기는 불륜문제가 발생한다고 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처음 의도했던 것과는 달리 가정파탄 등 하느님 창조사업에 어긋나는 행위로 인해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혀주고 있다.
요즘에는 이런 사람들이 복원수술을 원하는 숫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복원에 의한 임신 성공률은 30~40% 수준인데 그동안의 정신ㆍ경제적 부담이 크다는 사실이다.
이 세상의 모든 만물은정해진 규칙에 따라 움직이기 마련이다. 그래서 이 규칙에 순응하지 않고 인공적으로 대체하면 부작용이 있기 마련이다. 교회에서 우리들을 괴롭히고 귀찮게 하려고 불임수술을 반대하는 것이 아님을 바로 알아야겠다. 인체에 조금도 해롭지 않으면서 효과가 높은 자연적인 가족계획 방법을 배워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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