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의 무더운 날씨 속에 있으려니 갑자기 예수님 생각이나서 이렇게 예수님께 편지를 쓰게되었어요.
예수님, 안녕하세요, 예수님께 편지를 쓰고있는 저는 추선영(소피아)이어요. 아마 생각 나실거여요. 밤마다 예수님 앞에서 기도드리던 아이랍니다.
예수님!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더운날 무엇을 생각하셔요? 저는 주일학교 6학년 어린이. 신자가 되기까지를 생각해 보았어요. 엄마 아빠의 말씀, 그리고 주일학교 선생님의 말씀과 신부님의 강론말씀 등 매우 많았어요, 지금 제 얘기를 들으시면 예수님께서 실망하실지도 몰라요, 제가 1학년때는 일요일에 미사가 있었어요, 그런데 그때는 성당 가기가 싫어서 꾀병도 많이 부렸는데 그때마다 엄마께서는 좋은 말씀로 저를 타일러보내기도 하셨어요.
차츰 자라서 3학년이 되니 일요일에 성당에 못가는 날이면 예수님께도 미안스럽고, 걱정이 되어, 저녁에 꼭 기도를 드렸어요. 작년 5학년때부터는 성당에도 열심히 나가고 일요일니나 토요일에 할일없이 노는 친구에게 성당에 나가보지 않겠느냐고 권하기도 한답니다. 또 동생들이 성당에 가기 싫어하면 제가 1학년때 엄마께서 그러셨듯이 잘 타일러 손을 잡고 나란히 성당으로 가기도 해요.
제가 착한 마음을 가지고 생활할수 있었던 것은 저의 조력도 있겠지만 예수님의 보살핌, 그리고 부모님 선생님같은 분들의 따뜻하다 못해 뜨거운 사랑으로 보살펴 주셨기 때문이죠. 저는 앞으로도 열심히 성당에 나가 신앙 생활로써 착한 마음을 기르며 모든 어린이의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어요.
예수님!
예수님 마음에 꼭 드는 어린이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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