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1일 부산 망미국민학교 4학년 6반 하지인(레지나) 어린이를 비롯 같은반 어린이 12명은 남구 우암동에 있는 사랑의 선교회를 방문하고 그곳에서 생활하는 장애자와 노인들에게 학용품을 절약해 모은 1만1천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어린이들은 성금전달 외에 50여명의 노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아코디언 연주와 노래를 불러 주일 하루동안 그들을 즐겁게 했다.
이번에 사랑의 선교회에 전달한 성금은 어린이들이 학교 쓰레기통을 뒤져 모은 몽당연필을 예쁘게 깎고 색테이프로 한데 붙여 같은반 급우들에게 한 개에 1백원씩 팔아 모은 것이다.
처음에는 하지인 어린이 혼자서 이일을 했으나 하지인 어린이가 양로원에 있는 할아버지들의 용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급우들에게 뜻을 이야기하자 같은반 어린이들이 따라 나선 것.
당시 하지인양 외에는 전부 비신자였으나 사랑의 선교회 방문이후 지금은 이들중 5명이 주일학교에 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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