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예수님, 안녕하셔요?
예수님, 저는 세례받은 기념으로 부모님에게서「아낌없이 주는 나무」라는 책을 선물로 받았어여.
예수님,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인 한나무는요, 꼭 예수님 같아요. 그 이유를 이제부터 말씀드릴께요.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어 우리를 대신하셔서 우리가 지은 죄의 법을 혼자서 받으셨잖아요. 바로 십자가에 못박히신 것 말이예요.
바로 이 나무도 한 소년을 위해 나무의 밑둥만 남기고, 모든 것을 이 소년에게 준 것이예요. 나무도 소년을 사랑했고 소년도 나무를 사랑했어요. 소년은 나무에 올라가 그네도 뛰고 사과도 따먹고 숨바꼭질도 했어요.
나무는 모든 사과를 소년에게주고, 나무는 모든 가지를 소년에게 주고, 나무는 줄기 까지도 소년에게 주었답니다. 밑둥만 남은 나무는 그래도 행복했어요.
예수님, 저는 이책에서 많은 것을 배웠답니다. 그 첫째로는「사랑하는 것」또, 그 둘째로는「사랑하기에 아낌없이 주는 것」들이예요. 그렇죠? 예수님과 같죠? 예수님, 그 밑둥만 남은 가지가 어떻게 됐는지 아셔요?
밑둥까지도 그 소년의 의자가 되어 주었어요. 그러나 나무는 행복했어요. 사랑하는 이에게 모든 것을 아낌없이 줄수 있었으니까 말이예요.
우리들은 예수님의 사랑을 듬뿍 듬뿍 받고 자라고 있어요. 저희들도 예수님께 아낌없는 사랑을 듬뿍 드리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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