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저희들은 주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지못하면서도 항상 좋은 것만을 찾습니다. 저희가 보기에 좋은 그 무엇을 찾는 일은 너무도 당연한 마음이겠죠.
하지만 이렇게 좋은 것만을 찾고 주님께서 바라시는 소중한 저희의 참마음만은 제대로 지니지 못하고 있음을 생각하면, 또 정작 중요한 주님에 대한 믿음이 미약해 주님을 실망시켜드릴 때면 고개가 수그러져요.
저희는 기도를 드릴때에도 주님께 꼭 들어주십사고 청하지만 오히려 저희가 주님과의 약속을 잊을때가 더 많아요. 이러한 것을 알고 계시지만 우리에게 한결같이 대해 주시는 주님을 생각하면 주님의 크신 사랑과 함께 그 안에 우리가 있음을 느끼곤해요.
주님! 저희들의 부족한 모든 것 주님께 간구합니다.
우리는 때로 잘났다고 자랑하고 자부심을 갖지만 우리보다 더욱 크신 주님안에서는 아주 조그마한 피조물임을 잘 알고 있어요. 그러나 우리들에게 주신 모든 것을 아끼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당신의 아들 딸들이 되겠습니다.
주님! 옳고 그름을 판단할줄 알고 겉치장이 아닌 가장 중요한 믿음과 마음을 밝고 맑고 예쁘게 가꿀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그리고 저희 성당을 주님께 맡겨드리오니 저희와 항상 함께 해주세요. 요즘 당신의 어린 자녀들이 많은 시련을 겪고있어요. 교회생활에 싫증을 느끼고 뿔뿔이 흩어지고 있어요. 주님께서는 하늘에서 모두 다 내려다 보시면서 무척이나 마음 아파하시겠죠..
주님! 저희 교회 안정을 위해, 그리고 온 성교회의 발전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주님! 당신의 인자하신 손길에 우리의 몸과 마음을 맡겨드레며, 세찬 바람에도 흔들리지않고 뜨거운 햇볕에도 시들어버리지 않는 곧은 믿음을 지닐것을 다짐합니다. 또한 샘물 만큼이나 순수하고 깨끗한, 촛불만큼 참된 신앙인이 되기 위해 저높은 곳을 향하여 두손을 모읍니다.아멘.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