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으로서 회사 내에 개신교를 포함하여 다른 단체는 많이 있는데 꼭 있어야 할 천주교 신자모임이 없는 것을 보고 매우 궁금하고 안타깝게 생각했다. 비단 우리 회사 뿐만 아니라 다른 회사들도 신자모임이 없는 곳이 많다고 한다. 이 기회에 우리 직장신자들은 반성하고 열의 갖고 하느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명이라는 것을 깨닫고 직장 안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전파 해야겠다.
우리는 흔히 직장일 때문이라는 이유로 교회활동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직장 안에서 신자모임을 갖고 기도와 희생과 봉사로써 활동할 땐 하느님께서는 더욱 기뻐하시며 많은 은혜를 주시리라 믿는다. 특히 직장모임을 통하여 냉담교우들에게 고백성사안내와 예비자교리를 도와드리며 교회에 관심을 갖고 계신 분들을 친절하게 교회에 안내할 때 지역 복음전파보다 더 큰 보람과 기쁨을 얻을 수 있으리라 믿는다. 또한 우리자신의 신심 또한 더욱 더 하느님께로 향할 것이다.
89년 성체대회를 앞두고 우리직장신자들은 「직장 안에서의 하나」라는 마음가짐으로 신자들의 모임이 없는 곳에 모임을 가져 직장복음전파에 적극 힘을 기울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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