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왕 대축일이 지니고 대림1주가 시작되면서 교회력으로 새해가 시작됐다.
벌써 한해가 지났음을 느끼기면 너무도 빠른시간들이었다. 문득 작년 이맘때 주님을 기다리는 맘으로 내이웃에게 대림절의 의미와 성탄에 대해 열심히 설명하면서 주님께로 인도하고자했던 일이 생각난다.
대림절이라하면 구세주의 탄생을 기다리는 시기인 성탄전 4주간을 말한다. 또한 예수그리스도께서 인간으로 탄생하심과 세말의 심판을 위한 재림을 기다린다는 뜻도 담겨져있다. 그래서 2천년전에 이세상 평화와 인간구원을 위해 오신 예수그리스도를 매년 기념하면서 지내는 대림절을 보내면서 우리 모두는 각자 반성해야 할 점이 많을것이다.
먼저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사람들로서 가져야할 마음가짐과 태도를 살펴보면 성서에 나오는 신랑을 기다리는 일곱처녀의 비유에서 살펴 볼 수있듯이 언제 오실지 모르는 신랑을 맞이하기 위해 미리 준비하고 있는 자세와 자신의 마음을 비우는것이 중요하다. 주님을 기다리는 사람의 머리속에 온갖 사리사욕과 시기ㆍ질투가 팽배해 있다면 주님이 오셔도 바로 알아보지 못하고 그분을 받아들이지 못함은 명백한 사실이기 때문이다.
요즘 5공비리 청문회가 한창 열리기 더해가고 있다. 청문회를 통해 밝혀지는 비리가 상상하기도 힘들 정도로 엄청나 세임들을 놀라게 했다. 가난하지만 정직하게 살려고 한 이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다 주었다. 온갖 비리를 저지른 이들에게 마음을 비우라고 소리높혀 외치면 과연 얼마만큼 영향을 미칠것인가 자못 궁금하다. 그리고 TVㆍ신문등을 통해보면 청문회때문에 고아원ㆍ양로원등 복지시설을 찾아오는 이들이 현격히 줄었다는 얘기를 들었다. 자선이 시기와 사회분위기에 휩사일때 그것은 이미 자선이 아니라 생색에 불과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성탄도 불과 며칠 남지 않았다. 대림절동안 다시 한번 자신을 되돌아 보는기회를 가져 주님이 재림하셨을때 현명한 처녀들처럼 주님을 맞이할수 있도록 항상 준비해야겠고 마음을 비워서 이웃과 같이 살아간다는 정신을 새롭게 해야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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