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쯤 가톨릭신문의「엄마랑 아빠랑 함께 풀어봅시다」에 당첨되어「보리수피리」라는 책을 상품으로 받았다.
책도 자그마하고 글씨도 잔잔해서 읽기 싫었는데 무심코 펼쳐 들어보니 정말 그 책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 같았다.
이 책의 주인공 터크는 악마의 신 디아볼과 대결하기 위해 죽음의 소나무 구덩이로 들어간다.
그곳으로 들어가서 갖가지 모험을 겪은 뒤에 디아볼을 만나지만 자기가 코드릭왕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고는 자기 아버지를 죽인 네리노를 처치하기위해 나간다.
하지만 왠일일까? 실버가 티크의 앞을 가로막고 디아볼과 싸워야 한다고 소리치고 있었다.
터크는 디아볼, 네리노를 모두 처치하고 평화로운 마을을 만들어야 한다고 소리치고 있었다.
하지만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터크가 싸울 때 마다 지켜주었던 보리수 피리. 이것이 내 생각에는 예수님이라 여겨졌다.
언제나 선한일에 쓰인 보리수 피리. 나는 보리수 피리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예수님은 항상 내곁에 계신다.
이제 대림절이 시작되고 성탄절이 가까와 온다.
이제부터라도 주님을 위하고 착한일을 많이하여 아기 에수님을 맞을 준비를 하여 예수님께서 갑자기 나에게 오셔도 기꺼이 맞을 수 있도록 하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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