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신문 또는 그외의 인쇄물을 접했을때 먼저 굵직한 제목을 먼저 보고 취향(?)에 맞지 않으면 눈을 돌리곤 하였다.
그런데 제목 선호에 따라 기사를 읽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가를 늦게나마 느끼게 됨을 천만다행으로 생각한다. 이유는 제목자체가 마음에 끌리지 않는 것을 읽었으나 내용은 마음에 와 닿는 짜릿한 감정을 느꼈던 것이다.
또 자그마한 글이라도 글을 쓴 사람의 입장이 된다면하고 생각하니 읽지않을 수가 없었다.
그외에도 주보 등 각 단체에서 오는 인쇄물들은 거의 읽는 습관으로 변모했다. 하찮은(?)글이라도 읽어보면 마음에 와닿는 유익함이 있다.
손해볼 것은 없다. 읽지않는다는 것이 오히려 손해다. 하다못해 주일미사에서 볼 수 있는 주보만이라도 빠뜨리지말고 읽어보자.
가톨릭신문에 한가지 부언하고 싶은 것은 지면에 늘 빠지지않고 나오는 교회단체용어들 즉 울뜨레야, 꾸르실료, MBW 등 문외한인 저의 소견으로는 간단한 해설을 붙인다면 뜻을 모르고있는 여러사람에게 새롭게 인식될까 생각되어 덧붙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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