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남2녀의 엄마입니다.
이제 큰아이는 고등학교 2학년이지만 아직 막내는 국민학교 5학년입니다. 네아이를 주일학교에 보내면서, 늘 생각하고 있었던「어린이 미사책」에 대하여 건의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어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어린이들은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늘 움직이며, 동심속에 삽니다.
또한 미사시간에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옆아이와 장난도 치고, 미사책도 그냥 두지 않습니다.
그런데 하느님의 전례와 찬미의 성가를 담은「어린이미사책」이 어른들의 미사책과 성가집보다 너무 약한 것 같습니다.
한 아이가 깨끗하게 미사책을 보려면 일년에 두권의 책이 필요합니다. 좀더 튼튼하게 만들 수 없는지요. 가격에 차이가 있다면 한권의 책이 두권보다 좋지않을까요?
전능하신 하느님앞에서 일주일을 봉헌하면서 깨끗한 마음과 복장도 준비하여야 하겠지만 깨끗한 미사책으로 하느님을 찬미하는것이 더욱더 사랑에 찬 찬미의 미사가 되지않겠읍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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