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여러분, 지난 여름 산과들, 바다에서 신나게 뛰어놀고 헤엄도 치고 매미들의 붐붐 교향곡을 들으며 지금쯤은 건강하게 그을렸을 여러분의 모습을 그려보며 참으로 보석같이 귀중한 여러분이라 생각됩니다.
사계절 푸른꿈속에서, 끊임없는 희망속에서 여러분은 자라고 쉼없이 흐르는 시간속에서 나무가 자라나듯 무럭무럭 자라고 있음은 하느님의 큰 은총이라 하겠지요. 싱그러운 여러분의 모습, 티없이 맑은 눈동자와 밝은미소, 재잘거림 모두가 어른들에게는 사랑과 또한 삶에대한 의욕을 느끼게 해준답니다.
정말 어린이들은 이세상 어느 아름다운 꽃보다 더 귀하고 아름다운 꽃들이요 노래랍니다.
어린이 여러분, 하느님을 믿는 사람에게 불가능이란 없읍니다(빌4,13).
이 세상에서 훌륭한 일들을 많이 한 사람들을 보면 모두 하느님을 잘 믿고 하느님말씀에 잘 따른 사람들이었어요. 제가 아는 어느 유명한 의사 한분은 아침에 병원으로 출근할때 병원문을 들어서며『주여! 오늘하루 의사로서 최선을 다할 있도록 도와주소서』하며 꼭 기도드리고 하루의 일을 시작한답니다.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 자기보다 어려운 처지의 사람들을 도울줄 알고 자기가 가진 것을 남과 나눌줄 아는 어린이가 꼭 되도록 해야겠어요.
전능하신 하느님, 사랑이신 하느님, 진리와 생명이신 하느님은 오늘도 여러분 곁에서, 아니, 여러분 가슴속에서 변화되길 기다리고 계실거예요.
늘 감사하고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이기고 끈기있게 노력하는 사람이 되어 이세상의 빛이 되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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