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의 속삭임을
몇줄의 원고지에서 써서
한푼의 지페를 받은 것을
당신위해 쓰리라
당신의 안 주머니를 기분좋게 해주는
지갑을 사드리이까?
당신의
허리를 감싸는
혁띠를 사드리이까?
아니면
오늘 저녁
맛있는 반찬 몇젓갈을 놓아드리이까?
그러나
마태오!
내가
그대에게
해드릴수 있는것은
아무것도 아무것도
오직 이것뿐
저 바람많고 인적이 드문
신령 본당의
님의
마지막 미사를 집전했던
요한 신부님께
부탁하여
미사 한대를 넣어드리이다
님이여!
사랑하는 이의
노크를 들으소서
◆독자투고환영
<보내실곳>630.대구시증구 계산2가71 가톨릭신문사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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