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당신이 죽으실 때 입은 그 옷은
헤지고 때 묻어 더러워진 채
空虛한 내 마음에
한 줄기 기쁨으로 빛나옵니다.
언제나 부드럽고 따뜻한 감촉으로
삭막한 영혼에 포근히 젖어옵니다.
힘겹고 지루한 인생의 길목에서
실의와 좌절 속에 방황하노라면
따뜻한 미소로 나를 감싸줍니다.
예수님!
당신이 죽으실 때 흘린 그 피는
암울한 누리에 한 줄기 광명으로
빛나옵니다.
밝고 눈부신 태양빛처럼
피곤한 肉身에
강렬한 생기로 스며듭니다.
예수님!
弱하고 길 잃은 어린 羊처럼
우리는 당신의 뜻대로
머-ㄴ 길을 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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