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이 잠시 밖에 나갔다가 오겠으니까, 조용히 공부하고 있어요. 떠드는 어린이는 돌아와서 혼을 내 줄거예요』
오늘은 수업 도중에 선생님께서 반 어린이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시고는 교실밖으로 나가셨습니다. 그래서 영수는 조용히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영수네 반의 장난꾸러기인 철민이가 떠들기 시작했습니다. 조금 지나니까 또 몇몇 아이들이 함께 떠들기 시작했습니다.
교실이 점점 시끄러워지자 반장이 자리에서 일어나서 반아이들에게 말했습니다.
『얘들아 ! 좀 조용히 할 없겠니. 선생님께서 조용히 공부하라고 하셨잖아. 이렇게 떠들다가 갑자기 선생님께서 돌아오시면 어떻게 하려고 그러니』그러니까 얼른 철민이도 일어나서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마 선생님께서는 늦게 오실거야. 그러니까 조금 더 놀아도 돼. 이따가 조용히 공부하고 있으면 되는거야. 반장 ! 너는 왜 그렇게 겁이 많니?』
영수는 걱정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떠들다가 갑자기 선생님께서 돌아오시면 어떻게 하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철민이가 한참 떠들고 있는데 선생님께서 갑자기 교실로 들어오시는 것이었습니다.
『철민아 ! 너는 왜 선생님 말씀 안듣고 떠들고 있니. 이 앞으로 나와요 !』
철민이를 비롯하여 함께 떠들던 아이들은 선생님으로부터 단단히 벌을 받았습니다.
『영수야 ! 이렇게 조용히 공부하고 있었다니. 너는 정말 착한 어린이로구나』
열심히 조용히 책을 읽고 있었던 영수는 착한 어린이라고 선생님께로부터 칭찬을 받았습니다
영수는 오늘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일기장에 잘 적어 두었습니다.
어린이 여러분 ! 혹시 여러분들은 예수님께서 지금 우리와 함께 계시지 않다고 해서 철민이처럼 매일 나쁜 일만하다가 갑자기 예수님께서 우리들에게 오시면 철민이처럼 단단히 벌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가 보든 안 보든 매일 매일 착한 일을 하는 어린이가 되도록 노력 하세요. 그러면 예수님께서 우리들에게 오셨을 때 영수처럼 착한 어린이라고 칭찬을 받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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