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여러분, 여러분은 하늘나라 전화번호를 아시는지요? 국민학교 5학년 때의 일이었어요. 어린이 미사 강론 때 하늘나라 전화번호에 대해서 신부님께서 말씀하셨어요.
신부님께서 가르쳐주신 하늘나라 전화번호는 73국 4627번 이었어요. 우리들은 하늘나라 전화번호를 의심했어요. 그래서 신부님께서 가르쳐주신 번호로 전화를 걸어 보았어요. 하지만 하느님의 음성은 들리지 않았어요. 그곳은 가정집 이었으니까요.
그런 일이 있은 지 7일이 지나고 다시 토요일이 돌아왔어요. 신부님께선 우리들을 쭈욱 둘러보더니,「하늘나라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으니 하늘나라 가 아니었지?」하시며 미소를 지으셨어요. 그리고는 하늘나라 전화번호에 대해서 설명하셨어요. 먼저 73국은 구약성서 46권과 신약성서 27권을 합한 숫자였고 4627번에서 46은 구약성서, 27은 신양성서의 책 수였어요. 그것들 즉 구약성서와 신약성서를 다 읽으면 하느님과 대화를 할 수 있다고 설명하 셨어요.
여기서 나는 하느님과 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았어요. 그래서 나는 성서를 많이 읽어 하느님과 꼭 대화를 나누어보겠다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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