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3일자 가톨릭신문에「사촌형 신부 사망기록 찾아」라는 저의 글이 실린 바 있습니다.
1919년 10월 17일 신학생으로 로마에 유학갔으나 그곳에서 병사한 저의 사촌형 전 아오스딩에 관한 기록을 「드망즈 주교 일기」에서 찾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기사를 보고 지금 로마 울바노대학에 유학 중이신 윤유섭 신학생(수원교구 소속)이 작년 11월 Verano 공동묘지 내 인류복음화성무덤 No63에 전 아오스딩께서 안장된 것을 확인했다는 고맙고도 기쁜소식을 보내왔습니다.
지금으로부터 60여년 전의 사실을 알게된 것은 분명 성령의 임하심이 있었다고 믿으며, 주님의 지체가 서로 살아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가톨릭신문과 여러분께 거듭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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