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강물 속에 엄마 얼굴 비치네
강물아 강물아 흐르지 말아 다오
우리 엄마 얼굴에 주름이 생긴다
저 강물에 깔려 있는 요는 엄마의
손때로 지어 놓은
아름다운 사랑의 요
출렁이는 물 소리는
엄마의 자장가 소리 …
높푸른 하늘 위에
엄마 맘 들어 있네
구름아 구름아 떠 가지 말아 다오
우리 엄마 머리카락 희어지실라.
저 하늘에서 덮어 주는 이불은
엄마의 거룩하신 사랑으로 나를
잠재우시네
노을은 엄마의 품 속 같이 포근한
사랑의 보금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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