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셨듯이 우리도 내 이웃 형제를 사랑하라는 말씀 아래「기도생활」이란 주제로 지난 3월에 1박 2일간 왜관대리구 청년연합회 피정을 다녀왔다.
이번 피정에서도 전과 변함 없이 몇몇 본당 청년들만 30여명 모여 우리들은 형제적 일치 안에서 그리스도의 참된 사랑이 완성됨을 피정 동안 묵상과 토론을 통해 서로의 마음 속에 강하게 느꼈다.
복잡다단한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젊은이들에게 특히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들에게 이렇게 정기적인 수련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 모르겠다. 특별히 배려해 주시는 대리구장님과 지도 신부님께 우리들은 많은 감사를 드리는 마음 더욱 간절하다.
그런데 각 본당의 협조가 부족하여 연합회 임원들은 새로운 발전에 적지 않은 고충과 함께 신경을 쓰고 있다. 이런 좋은 기회를 마련하여 각 본당 젊은이들을 초빙하여도 고작 30여명. 이 좋은 기회를 수많은 젊은이들이 아깝게 놓치고 있는 딱한 실정이다. 연합회를 아끼는 우리들로서는 너무나 안쓰러움을 느낀다.
젊은이들이 각 본당 액션단체에서 활발히 움직이기 위해 청년연합회를 창립한 지도 벌써 4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물론 자기 본당의 발전도 중요하겠지만 전체 교회가 일치하는 가운데서 하느님의 나라를 형성하는 게 우리들의 사명이 아닐까.
대리구 청년연합회의 발전과 젊은이들의 신심 계발을 위해 연 2회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피정에는 더욱 많은 젊은이들이 참석한다면 우리들의 신앙은 더욱 향상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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