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주의 종주국인 러시아의 타도는 가능한가? 공산 러시아의 약화 내지 궤멸이 우리의 국토 통일에 가장 유리한 조건이 아닐 수 없다. 뿐만 아니라 세계를 위기에서 구출하는 일대 전기가 될 것이다. 유약한 다위 소년이 한 조각의 돌팔매로 침략자 골리앗을 쓰러뜨릴 수 있었듯이 그리스도를 부정하지 않는 사람이면 공산 러시아를 궤멸시킬 수 있음을 부정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무력으로는 불가능하다. 오직 정신적인 힘만이 그 일을 가능케 한다. 예로부터 용을 죽이는 이야기는 여러 민족의 민화와 전설 속에 많이 그려져 있다. 용에게는 여의주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을 빼앗으면 용은 무력해진다. 그 여의주란 무엇일까? 그것은 다름아닌 유물론이며 유물주의 철학이다. 자유세계의 제민족들이 무신론과 유물사상을 받아들이는 한 공산 러시아라는 용은 자유세계를 마음대로 유린할 수 있다. 실상 물질주의와 황금만능주의 라는 헛점을 뚫고 공산 분자들이 UN과 자유국가 구석구석까지 침투해 들어오고 있음을 보고 있지 않는가? 미국 내의 반전 세력과 인지 사태는 불가분의 관계라고 생각된다. 그러므로 물질주의와 무신론은 바로 공산주의자들의 여의주다. 자유세계의 인류가 유물주의를 배척하고 다시 그리스도교에 귀의함으로써 저들의 여의주를 파괴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승리할 수 있다. 열렬한 신앙열을 회복하고 복음 전파에 전력을 다한다면 공산주의자들이 존립하는 근거가 되는 물질주의적 사상과 유물주의가 소멸하며 따라서 공산주의 러시아는 뿌리채 흔들릴 것이다. 이때가 바로 우리 민족이 통일을 완수하는 시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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