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이 이곳에서 종교활동을 하는데 가장 유효적절하게 이용하고 있는 것은 가톨릭시보 등 종교서적과 또 하나는 교리통신부에서 취급하는「그리스도의 가르침」전 7권의 통신강좌이다.
신자들의 권유를 받아 혹은 자진해서 천주교회에 입교하는 예비신자들에게 이곳의 생활조건상 한자리에 모여 교리를 공부한다든가 토론을 한다든가 하는 기회가 어렵고 하여 대부분 교리공부에 필요한 서적을 구해주고 특히「그리스도의 가르침」이라는 통신강좌를 권고하여 마련해 주고있다.
물론「그리스도의 가르침」통신강좌를 전 7권 수료하면 세례 받을 수 있는 교리실력과 일종의 관록(?)이 붙을 정도가 되고 또한 이곳에서 통신강좌로 하여 그동안 많은 예비신자가 영세입교 하였음을 감사드리고 있다.
그런데 한가지 서운한 느낌, 아니 조금 욕심을 부린다면 본「그리스도의 가르침」통신강좌 외에 영세자의 재교육을 위한 가칭「그리스도의 가르침 제2부」를 신설해 주었으면 한다. 물론「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착실히 수료하면 어느정도 신자로서 교리실력이 갖추어지지만 교리실력을 쌓아 세례만 받았다고 신자생활이 끝난 것은 아닐 것이다.
냉담자 중에는 교리공부가 부족한 사람의 비율이 많다고 한다.
영세자를 위하여 새로운 통신강좌를 신설해줄 용의가 없는가? 물론 교리공부에 대한 참고시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값이 비싸서 이곳 재소자에게 충분히 공급될 수가 없다. 그리고 천편일률적인 서적을 거듭 본다고 얼마나 효과가 있을 것인지 의심스럽다.
좀 더 다채로운 내용으로 좀 더 새롭고 흥미있는 내용으로 영세자의 재교육과 교리복습을 위해 가칭「그리스도의 가르침 제2부」의 신설이 아쉽다.
가칭「그리스도의 가르침 제2부」는 지식수준이 높은 영세자나 냉담자에게 커다란 반응과 호응을 가져다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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