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상에 계시는 최 데레시아 수녀님께!
내 평생에 잊을 수 없는 일, 부산교구 꾸르실료 수료식, 형용할 수 없는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보고 느끼던 순간을 사진으로 보내주신 수녀님께 늦으나마 감사의 글을 드립니다.
수녀님께서 당부하신『신앙인은 잘사느냐가 문제 아니고 주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실 수 있게 사는 것이 문제』라는 말씀은 저에게 다시 한 번 반성의 계기가 되고 밤새워 또 다시 눈물을 흘리는 어린이가 되게 하였습니다.
교도소 후원회. 중요하고 힘든 일을 하시는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특히 부산에서는 교도소 내 쁘레시디움이 생겨 잘된다는 말을 듣고「주님이 기뻐하실 일」을 용케도 찾아서 잘들도 하신다고 생각 했습니다.
수녀님, 저는「파출소후원회」라는 것도 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그 직장에 몸담고 있어가 아니고 주님을 사랑하고 적은 믿음이나마 실천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또 한 가지 이유가 있다면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다투는 곳에 용서를, 분열이 있는 곳에 일치를, 의혹이 있는 곳에 신앙을 심어주고 싶으며 나를 버리고 희생함으로써 생활의 기쁨과 영생을 얻고 싶은 욕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수녀님! 이제 서야 치료 중이심을 알았습니다. 속히 완쾌되시길 빕니다. 속히 완쾌되시길 빕니다. 저는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주님이 좋아하시는 모습으로 살며 수녀님이나 그 누구를 뵙더라도 부끄러움이 없는 생활을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