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푸르름이 한층 싱그러운 계절. 약동하는 만물과 함께 풍만한 맘으로 더욱 열심히 일할 때다.
얽매인 일과 분주한 생활의 연속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을 잃고 생활하는것 같다. 이런 냉혹한 사회에서 진정 성스러운 등불이 될 우리 신자들의 할 일은 과연 무엇일까?
우선 그리스도의 자녀로서 아니 한 인간으로서 자신을 지켜야겠다. 그리고 내 이웃과는 희생과 봉사로써 화해하고 그들을 어둠에서 진리의 빛으로 인도해야 할것이다.
그러나 이런 성스러운 일은 결코 단시일내에 쉽게 이루어지는게 아니다. 투철한 의지와 끈질긴 숨은 노력으로 수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극복했을때 가능할 것이다. 즉 우리들 마음속 깊이 생활화 신념화된 진실한 가치관 내지 종교관을 바탕으로 조금도 꾸밈없는 언행, 교묘한 말보다 먼저 겸허한 자세로 이웃에 대한 사랑의 모범적 실천이 따라야 하지 않을까? 그럴때 비로소 비신자의 신자에 대한 신뢰심은 더해가고 내심 욕구는 강렬하여 자신을 반성하며 그리스도께로 향한 구원의 빛을 찾게될 것이다.
이럴때 보다 따뜻한 신자들의 보살핌이 필요하며 더 세심한 관심을 갖고 영생에로 인도해야 한다. 자신의 성화와 내적성장을 위한 일로서 할일은 우선 좀 생각하고 연구하는 태도로써 사소한 성경말씀 한 구절 신부님 강론 한 말씀에까지 주의를 하며 읽고 듣고해서 나름대로의 자기화를 기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부족하고 미비한 점에 대한 꾸준한 탐구엔 반드시 변화와 성장이 있으리라 믿는다.
흔히 가톨릭교회는 자신의 구령에 치중하고 전교활동엔 소극적이란 말을 자주 듣는다. 깊이 반성하고 고쳐야할 태도다『남을 위하는 일이다』라는 말에서와 같이 모든일에 또한 남을 위해 좀 더 적극적으로 자신을 희생할줄 아는 참다운 신앙인일때 그리스도의 정신을 전하는게 아닐까싶다. 저기엔 물론 말보다 더 어려운 실천이 따라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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