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는 매스 미디어를 통한 정보화 사회라고 할 수 있다. 수많은 대중이 TV나 라디오 등 방송매체를 통하여 새로운 정보를 얻고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 된다.
우리 가톨릭교회에서도 매스 미디어를 통한 홍보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리라 생각되지만 가끔 TV에서 방영되는 가톨릭에 관련된 드라마를 보고 있으면 너무 답답할 때가 많다.
나는 신자이기 때문에 TV에서 방영되는 내용이 잘못되어 있는 것을 알지만 비신자들은 가톨릭에 관한 잘못된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일 염려가 있다. 예를 들어TV에서 가끔 여자 주인공이 미사보를 쓰고 성모상 앞에서 기도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비신자들의 경우 가톨릭을 성모님을 믿는 종교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
이러한 방송매체에서 방영되는 내용들에 관해 교회 내에서 미리 자문 받은 기관이 있는지 궁금하다. 만약 이러한 기관이 없다면 자문기관을 설치하는 것이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그리고 TV등에서 잘못 방영된 내용 등에 관해서는 교회차원에서 시정을 요구해야 된다고 생각된다. 이것은 방송의 제작자유를 침해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의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김미화<서울시 서초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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