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신문 통계를 보니까 천주교 신자중 10명에 1명이 성경책을 읽는다고 한다. 나는 그 기사를 읽고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 신자들의 숟가락이라고 할 수 있는 성경책을 신자들의 10분의1만이 읽고 있다고 하니 숟가락 하나가 10명의 입에 들어갔다 나왔다하는 꼴이 아닌가?
사실 우리 성당에는 모든 신자들이 성경책을 가지고 있다. 글씨 모르는 할머니, 어린아이까지도 1인1성서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우리 본당에서는 생명의 말씀인 성서읽기 생활화를 위해 성서읽기 카드를 배부하여 하루에 2~3페이지 정도 성서를 읽게 하고 있다.
그뿐 아니라 찰고 할때에도 좋은 성서구절을 한 구절씩 외우게 함으로써 성서내용을 실천하도록 한다.
좋은 예로『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의 실천으로 불우한 이웃들을 위한 자선금, 중고등학생을 위한 장학금,이웃돕기 바자회 등 여러 가지 자선사업을 펴 나가고 있다.
주위의 다른 본당에서는 이러한 일을 하고 있는 우리 성당을 보고 5년 남짓된 신설본당에서 저 정도로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들 한다.
물론 어렵기는 하지만 어려운 중에서도 나눔생활을 할수 있는 근본은 생명의 말씀인 성경에 힘입은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모든 신자들은1인1성서를 갖고 하루에 적어도 2~3페이지의 성서를 읽어 더욱 더 나은 신앙생활을 해야 하겠다.
김인혜<인천부평5동본당ㆍ중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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