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나는 그림을 그렸다.
그림을 다 그리고나니 선생님께서 이제는 그림 감상을 하겠다고 말씀 하시고 난로 뒤에 의자를 놓고 감상 할 준비를 하셨다.
나는 세 번째여서 금방 나갔다. 앞에서 선생님 말씀을 듣고 나서 나는 내 자리에 앉았다. 그때, 재훈이가 나의 엉덩이를 발로 찼다. 나는 참고 가만히 있자 또 나의 목을 손으로 때렸다.
나는 선생님 눈치를 보면서, 재훈이의 가슴을 때렸다. 또, 재훈이가 나의 얼굴을 때리자 나는 재훈이의 얼굴을 때렸다.
재훈이가 또 나를 때리자 나는 화가 나서 재훈이의 얼굴을 강타로 때리자 재훈이가『학교 끝나고 보자…』하고 말하였다. 나는 무서웠다.
내가 아무리 싸움을 잘한다 해도 재훈이에게는 지기 때문이었다. 나는 나의 묵주 반지를 가지고 오지 않아서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주의 기도를 마음속으로 간절히 기도 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미술감상 시간인데도 나는 미사 시간 같이 기도를 열심히 했다. 미술감상 시간이 끝나고, 가방을 메고 있을 때 재훈이가『아까 한말 미안해! 창희야?』하고 말하였다.
나는『내가 미안해!』하고 재훈이에게 말을 했다.
나의 기도가 하늘까지 올라가서 예수님이 나를 도와 주셨다고 생각하고 나는 기쁜 마음으로 집으로 향하였다.
한창희<수원조원동본당ㆍ국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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