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아, 너는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갈 것을 생각하라』
로사야!
우리 자신을 돌아보며 회개하고 극기와 희생, 단식을 하며 우리자신을 새롭게 해야하는 사순기이다.
로사야!
몇 달째 소식이 없는 너를 생각하며 이 글을 쓴다.
나이에 비해 너무나 많은 인생을 살아온 너를 생각하면 나의 힘없음이 안타까울 뿐이다.
날아보려고 무척이나 푸드득대는 너, 남들처럼 한번 크게 날아 보고파하는 너.
그러나 채 날아보기도 전에 꺾여버린 너와 나의 날개가 아니냐. 우리의 그 날개는 누구에 의해 꺾여졌는가?
로사야! 너는 무엇을 향해 날고자 하느냐? 어디로 날고자 하느냐? 날고자 무척이나 허우적대나 날아지지않는 꺾여버린 날개.
로사야!
이제 꺾여져버린 날개, 깃털마저 뽑혀져버린 날개를 우리 바꾸어 보자.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안에서 새 날개를 받아 새로운 모습으로 힘차게 날아보자. 희망이 있는 새 세상을 향하여 힘차게 날아보자.
날자, 날자. 날아보자꾸나.
이춘예<인천시 중구 송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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