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들 이곳 대구교도소의 마태오성당 재소자 형제들은 한교구안에서 같은 신앙으로 내일의 벅찬 희망을 안고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저희 형제들에게 보내주시는 가톨릭신문 50부는 매주마다 도착하여 모든 신자들에게 빠짐없이 전달되고 나누어지고 있습니다.
수녀님을 통해서도 감사드렸지만 또 이렇게 직접 감사의 정을 나누어 드리는 것이 좋겠다고 하셔서 신자총무인 제가 서신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저희들을 염려해주시고 기도해 주시는 교구내의 많은 형제자매님들의 배려로 인하여 또 이처럼 신문을 열독하게 되기까지의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저희들이 매주교회의 생생한 소식들을 마주 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함께 보내 주시는 「빛」 잡지 40권도 매달 잘 받아보고 있습니다.
주님의 은총으로 교회의 성장과 함께 가톨릭신문사의 항구한 발전과 은총을 빕니다.
박홍근<경북 달성군 화원면 천내동472 대구교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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