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일자 「가톨릭 신문」창간 62주년 특집호 기사와 화보(17~19면)를 보고 무척이나 설레임을 느꼈다. 남해근 신부님께서 직접 북한의 장충성당을 방문하고 북한 형제자매들의 모습과 그곳의 실상을 아주 자세하게 보여주었다.
동구권의 개혁정책과 개방정책에 더불어 북한의 폐쇄적인 문도 조금씩 열려지고 있어 우리들에게 희망적이라는 느낌을 준다. 유일사상 속에서도 큰 힘을 갖고 우뚝 세워진 장충성당의 모습은 기쁨 그 자체였다.
북한의 형제자매 들고 빠른시간 내에 주님의 무한한 은총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기를 바란다. 신부님의 염려와 같이 진실로 믿음의 길을 걸어갈 수 있는 모든 여건이 형성되어, 주님 안에서 자유롭게 믿음을 외칠 날이 오길 우리들은 기도해야겠다.
어려운 생활에도 굴하지 않고 신앙을 지켜온 북한의 형제자매를 생각하며 오늘의 우리모습을 반성해본다. 더욱더 기도생활에 충실해 주님의 사랑이 북녘 형제자매들에게도 다다를 수 있도록 해야 하겠다.
전현숙<대구시 중구 남산2동 151-95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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