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부 설탕 메이커가 설탕 품귀를 틈타 조미료를 끼어 팔고 있어 일반 소비자들의 비난이 높음은 물론 설탕 품귀 현상에 따른 설탕 절약 및 이에 대한 대비책이 아쉬운 실정이다.
이런 점을 감안, 주부들의 설탕 절약 및 그 대치법을 효대 이만정 교수(식품영양학과장)를 통해 알아본다.
설탕은 본래 사탕수수에서 비타민B 그룹을 제외한 즙액을 따서 결정을 얻은 것으로 우리의 식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나 적당히 섭취하지 않으면 에너지원으로서의 효과를 얻을 수 없다.
실제로 설탕은 우리가 하루에 섭취하는 양이 아무리 많아도 10g만이 에너지원이 되고 그 나머지는 모두 배설되는 관계로 10g 이상(3스푼) 섭취 안 하는 게 좋다.
이처럼 설탕이 품귀해지면 가정에서는 설탕 대신 엿을 만들어 먹는 게 더욱 경제적이라고 하는 이 교수는 쌀보다는 감자 고구마 차조 옥수수 등으로 엿 만들기를 권장, 설탕 대신 반찬 등 기타 음식에 넣어 쓰고 차를 먹을 때 등 꼭 설탕이 필요한 곳에만 쓰는 게 설탕 절약의 지름길이라고 한다.
또한 여름철 음식 중 특히 우유나 과일을 먹을 때 설탕보다 소금을 쳐서 먹는 것도 설탕 절약의 한 방법이며 더욱 효과적이라고 하는 이 교수는 여름 음식 주의법에 관해 이렇게 말한다.
무엇이든 우유를 씹어 먹을 만큼 천천히 먹어서 위장에 급격한 자극을 주지 않음은 물론 분량을 너무 많이 먹지 말고 알맞게 먹는 게 소화의 첩경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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