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꽃 곱게 피어나는 감미로운 첫 여름, 푸른 하늘이 어머니를 닮았습니다. 주님의 어머니이시며 우리 어머니신 마리아 모후여! 이달 당신을 위해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고 싶습니다.
향수보다 좋은 풀냄새, 코를 스치는 오월의 창공, 피조물 중에 가장 아름다운 성모님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우리위해 빌으시는 어머니 마리아여! 당신을 뵈옵기만 하면 엄마 품에 잠든 아기마냥 포근하고 세상사 멀리사라집니다. 모든 덕에 가장 완전하신 어머니 당신의 그 깊으신 겸손과 순명을 우리에게 주십시오. 주님을 기르신 그 사랑 넘친 팔로 우리를 포옹해주십시오.
희망과 생명이 용솟음치는 오월이건만 곳곳에 시위와 최루탄 가스로 눈이 아파옵니다. 어머니 이제 우리 모두 소에 손잡고 서로 용서하고 서로 위해주며, 사랑과 평화 가득한 세상 되게 도와주십시오.
촛불 들고 모여와 당신께 찬미 드리는 거룩하고 아름다운 이 오월, 우리의 기쁨이요 희망이신 성모마리아여, 우리의 손을 잡아 이끌어 주소서.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