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이른 아침
언덕 밑 숲 속엔
찬란한 햇빛 부시어
무지개빛 띠운
방울 맺힌
이슬들의 속삼임.
유한적
순간에서 벗어나려
참 삶의 길인
온전한 뉘우침
터질 듯 메아리 치는
두 가슴의 고동.
뒤늦게
다소곳이
방울진 구슬에
영롱히 서린
무궁한 영위의 진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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